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개그맨 김국진이 전성기 인기를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채리나, 야구 코치 박용근 부부가 합류했다. 룰라 출신인 채리나의 등장에 MC들은 룰라의 히트곡 '3! 4!'를 추억했다.
김국진은 "내가 케이블TV 음악방송에서 VJ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장 많이 소개한 노래 중 하나가 '3! 4!'"라며 "내가 VJ 할 때 강수지 씨도 출연했었다"고 30년 전을 회상했다.
최성국이 "그때는 아무 느낌 없었냐"고 묻자, 황보라는 "(강수지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냐. 넘사벽이었냐"고 거들었다.
이에 김국진은 "넘을 수 없다니, 무슨 얘길 하는 거냐"며 실소했다. 그러면서 "여보세요, 내가 (그때) 넘을 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저도 그 정도로 같이 유명했었다"고 반발했다.
이에 최성국과 황보라는 "오, 내가 넘볼 수 없는 여자는 없었다"라고 김국진의 대사를 따라 하며 그를 놀렸다.
한편 김국진은 1965년생으로, 2018년 두 살 연하의 가수 강수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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