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23일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1차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원본부는 지난 17일 기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해 출범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3개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관세 애로 해소 등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관세 애로 대응 기능을 지원본부 중심으로 통합·관리하고, 관세 해소, 정보 제공, 금융·정책 연계 등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또 수출금융 협의체(Fin-eX) 참여기관은 1분기 수출금융 지원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과 함께 관세로 인한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본부는 향후 미국발 관세 추이를 지켜보면서 해결이 지연되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TF' 등과 협의해 대응할 계획이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업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개별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참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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