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이지예 객원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안에 인도를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모디 총리와 이야기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올해 안에 인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전날인 18일 머스크와의 통화에서 연초 워싱턴DC에서 논의한 주제를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기술혁신 영역 협력에 관한 엄청난 잠재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는 이번 통화가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와 인공위성 서비스 스타링크가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인도 정부와 접촉해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통신업체 릴라이언스 지오와 에어텔은 스타링크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월 미국을 국빈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했다. 그는 방미 중 머스크와도 만나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우주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