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이 아니라 사람이 쏘지"…플로리다 참사에도 총 옹호

"수정헌법 2조 항상 지킬 것"…총기 소지 및 휴대 권리 보장
플로리다주립대서 총격 사건으로 7명 사상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주립대에서 1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2025.4.17.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주립대에서 1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2025.4.17.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CBS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플로리다주립대 총격 사건에 대해 "이런 일들은 끔찍하다"면서도 "그러나 총이 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총기 규제)와 관련한 입법 문제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온 일"이라며 "나는 수정헌법 제2조를 지킬 의무가 있다. 나는 그것을 포함해 여러 공약을 내걸고 출마했다. 앞으로도 수정헌법 제2조를 항상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수정헌법 제2조엔 "잘 규율된 민병대는 자유로운 국가의 안보에 필요하므로, 국민이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권리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어 미국 국민들의 무기 휴대 및 소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새로운 총기 규제에 대해 반대해 왔다. 그는 지난 2월 초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바이든 행정부 시기 총기 관련 규제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주립대에선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플로리다 주립대에 재학 중인 지역 부보안관 아들인 피닉스 이크너(20)인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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