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주립대 캠퍼스서 총기 난사…최소 2명 사망·5명 부상

사망자는 학생 아냐…용의자는 재학생으로 추정
트럼프, 사건 보고 받은 뒤 "끔찍한 일"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 주립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25.04.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 주립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25.04.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州)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 주립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2명은 학생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학생회관 근처에서 총성이 울리자 학생들은 학생회관 밖으로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지역 뉴스 방송국 WCTV에 "처음 총성이 들리고 1분 뒤쯤, 8발에서 10발 정도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학생회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이 출동 중이고, 대피소를 찾아 추가 지시를 기다리라"고 밝혔다.

CNN은 용의자 1명이 체포된 상태라고 전했다. 플로리다 주립대 경찰은 총격범이 플로리다 주립대 재학생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고, 이를 "끔찍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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