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핵 시설 공격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일시 면제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일시 면제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과 협상하기를 원하지만 방법을 모른다. 정말 방법을 모른다"며 "우리는 토요일에 그들(이란)과 회담을 가졌다. 다음 주 토요일 또 다른 회담이 잡혀 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를 계속 찔러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2일 오만에서 이란과 고위급 핵 협상을 진행했다. 회담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백악관은 회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회담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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