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중일 美관세 공동대응 보도에 "걱정 안 한다"

"관세, 동아시아 3개국에 도움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뒤 취재진을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어느 시점에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5.04.0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뒤 취재진을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어느 시점에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5.04.0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의 미국발(發) 관세 공동 대응에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한국, 일본과 함께 미국의 상호관세에 공동으로 대응하려는 잠재적인 시도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 3개국(한·중·일)은 관세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는 실제로 어떤 면에서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국영 방송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일본과 한국이 중국에서 반도체 원자재를 수입하고, 중국은 일본과 한국에서 반도체 제품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지난달 30일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통상장관회의가 이뤄진 뒤 나왔다.

위위안탄톈 게시물에 따르면 3국은 모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통제에 관한 소통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일 예고했던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상호관세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부과하는 것보다 훨씬 관대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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