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월 중순 첫 해외방문…1기 때처럼 사우디 먼저 간다"

악시오스 보도…투자 유치·관계 강화·중동 전쟁 종식 등 논의할 듯

본문 이미지 - 트럼프 1기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트럼프 1기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후의 첫 해외 방문지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것이며 그 시기는 5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두 명의 미국 관리와 대통령 해외 방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한 소식통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1기 중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시기도 거의 같았다.

트럼프가 첫 방문지로 사우디를 잡은 것은 경제 협력과 투자 면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를 가장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다음 한 달 반 동안의 어느 시기에 사우디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것이다. 보통이라면 영국에 먼저 가야 한다"면서 1기 때는 사우디가 45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고 이번에는 4년에 걸쳐 1조 달러 투자에 동의해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몇주 동안 미국 고위 관리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담당자들 사이에서 이 방문이 논의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관련한 회담이 열리는 중 별도로 이 문제도 논의된 것이다.

당초 4월 28일이 방문일이었지만 5월 중순으로 연기됐다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백악관과 워싱턴에 있는 사우디 대사관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한 백악관 관리는 "대통령의 해외 방문 문제는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공식화되면 발표하겠다"면서 "회담은 외국 투자 논의,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 중동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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