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제지만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크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기 위해 워싱턴 앤드루스 합동 기지서 전용기를 타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3.0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기 위해 워싱턴 앤드루스 합동 기지서 전용기를 타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03.0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미국이 고물가 경기 침체(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증시가 급락했지만 미국 경기가 실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경제 전문매체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렌버그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홀거 슈미딩은 이날 CNBC의 유명 프로그램인 ‘스쿼크 박스’에 출연, "미국 경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에도 회복력이 있다"며 "실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가 관세에 대해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은 그가 자신의 관세 정책의 잠재적 결과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트럼프는 혼돈과 혼란의 원흉"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가 관세로 증시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쓸 돈이 있고, 미국의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며,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임박한 경기 침체 위험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국제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산 상품에 수입 관세를 발표한 후 글로벌 무역전쟁이 고조될 것이란 우려로 변동성이 극대화하면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 이날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4% 하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으며, 이어 열린 아시아 증시도 닛케이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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