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우크라 실전 통해 타격 정밀도 크게 향상"

로이터, 우크라 고위관계자 인용 보도

본문 이미지 - 북한이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구형 'SA-5'. (국방부 제공)
북한이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구형 'SA-5'. (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북한 탄도미사일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지난 몇주 동안 우크라이나를 강타한 20개 이상의 북한 탄도미사일 정밀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정확도는 목표 지점에서 50~100m 이내에 도달할 정도로 개선됐다며, 이는 북한이 이번 전쟁으로 미사일 기술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무기 전문가인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일본, 미국을 위협하거나 실패한 국가·무장단체에 판매할 우려가 있다"며 "이는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리나라 국방부·국가정보원도 로이터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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