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덕수 출마 안 돼…미국 협상에 올인하라"

"최상목 트럼프와 전화도 못해…韓 우리나라 살리는데 집중"
이준석와 빅텐트 가능성 묻자 "반이재명 모두 다 힘 합쳐야"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24일 대선 출마설이 이어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선에 출마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남은 기간 동안 한 대행께서 최선을 다해 가지고 미국과 협상을 하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최상목 대행은 한 번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도 못한다. 정상회담 자체가 안 된다"며 "지금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이 30일을 미국과 협상하는 데 올인하시라. 저는 그렇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과의 보수 빅텐트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같으면 모두 다 힘을 합쳐야 된다. 그래야만 막을 수 있다"며 "이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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