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대인들 향해 "해리스 당선 시 이스라엘 존재하지 않을 것"

"민주당은 유대인에게 나빠, 왜 뽑는지 모르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뉴욕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한 연설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09.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뉴욕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한 연설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09.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유대인 유권자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행사에 온라인으로 출연해 "내가 유대인이었다면 어떻게 그들(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은) 당신들(유대인)에게 매우 나빴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된다면 "당신들은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당신들은 이스라엘 (국가를)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0명이 넘는 유대계 기부자들을 향해 "대학들은 반유대주의 선전을 끝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인가와 연방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대학가에서 벌어진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겨냥한 발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이스라엘의 승리할 권리를 지지한다"며 "이는 테러와의 전쟁이고 우리는 빠르게 이길 것이다. 당신들은 이겨야 하고 신속히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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