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트럼프 상호관세 앞서 "강력한 보복 계획 있다" 경고

폰데어라이엔 "협상 열려 있지만 필요하다면 보복"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열려 있지만 보복을 위한 '강력한 계획'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25% 보편관세 이어 이튿날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먼저 우리는 협상에 열려 있다. 힘을 가진 입장에서 협장에 접근할 것"이라면서 "유럽은 무역에서 기술, 시장 규모에 이르기까지 카드가 많다"고 했다.

다만 "이는 확고한 맞대응을 취할 준비가 됐다는 의지에 기반한다"며 "반드시 보복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보복할 강력한 계획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대립을 시작한 건 유럽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증진하고 방어하겠다"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세계 무역에 과잉 생산, 무역 불균형, 불공정한 보조금, 시장접근 거부, 지식재산권 도용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라며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광범위한 관세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 나아지게 하지 않는다"며 "관세는 국민이 내야 할 세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U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하는 한편 다른 협력국들과 무역을 다각화하고 EU 27개 회원국 단일 시장 발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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