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 르펜, 횡령 혐의 유죄판결…대선 출마길 막히나

프랑스 법원, 유죄 판결…형량 선고는 아직

마린 르 펜 프랑스 극우 국민연합(RN) 지도자가 26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새 정부 구성에 관해 논의하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뒤편에는 국민연합 총리 후보인 조던 바르델라 대표이다. 총선후 새총리 인선을 파리올림픽이후로 미뤄온 마크롱 대통령은 각 정당 대표들을 연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2024..08.26 ⓒ AFP=뉴스1 ⓒ News1 윤석민 대기자
마린 르 펜 프랑스 극우 국민연합(RN) 지도자가 26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새 정부 구성에 관해 논의하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뒤편에는 국민연합 총리 후보인 조던 바르델라 대표이다. 총선후 새총리 인선을 파리올림픽이후로 미뤄온 마크롱 대통령은 각 정당 대표들을 연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2024..08.26 ⓒ AFP=뉴스1 ⓒ News1 윤석민 대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프랑스 법원이 31일(현지시간)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마리 르펜 국민연합(RN) 의원의 횡령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유럽연합(EU) 예산 유용 등 횡령 혐의로 기소된 르펜 의원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형량은 아직 선고하지 않았다.

프랑스 검찰은 작년 11월 르펜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5년간 피선거권 박탈, 벌금 30만 유로(약 4억8000만원)를 구형했다.

르펜 의원은 EU 의회 경비를 유용해 당에서 일하는 보좌진을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르펜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르펜 의원은 RN을 통해 프랑스 극우 세력을 이끌어 온 인물로 2027년 대선의 유력 주자다.

외신들은 르펜 의원이 항소하더라도 공직 금지가 즉시 발효될 경우 사실상 다음 대선 출마가 불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z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