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에 미국 보잉사 항공기의 추가 인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수입품 145%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 항공사들에 미국 기업으로부터 항공기 관련 장비와 부품 구매 역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또 미국의 관세로 비용 증가 문제에 처한 중국 항공사 지원을 위해 보잉 항공기를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25% 맞관세 등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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