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얀마를 통치하고 있는 군부가 2일(현지시간)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4월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일시적 휴전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국영 방송인 MRTV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얀마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에 막대한 손해를 입고,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재난 상황에서도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구조 활동이 어려웠다.
군부는 성명을 통해 휴전이 3주간 "구호 및 재건 노력을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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