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프리시즌 한국에서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를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간) "뉴캐슬과 토트넘이 올여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어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뉴캐슬이 방한한다면 1892년 구단 창단 후 처음이다. 뉴캐슬은 지난 2017년 방한을 추진했지만 상사되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3-24시즌을 7위로 마친 뉴캐슬은 올 시즌도 상위권 경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컵 정상에 오르며 70년 만에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뉴캐슬에는 EPL 득점 3위인 알렉산더 이삭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엘린톤 등이 뛰고 있다. 또한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키어런 트리피어도 활약 중이다.
막대한 자본을 자랑하는 뉴캐슬은 이강인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추진했으며 2023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에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년 연속 한국을 찾아 뉴캐슬, 팀 K리그와 연습 경기를 계획 중"이라면서 토트넘의 방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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