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사이영상 후보' 마이클 킹,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

연봉 조정 협상 앞두고 계약 마무리
2026시즌 1500만달러 상호 옵션 포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마이클 킹. ⓒ AFP=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마이클 킹.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구단과 2025시즌 연봉을 놓고 대립하던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마이클 킹이 1+1년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 조정 협상을 피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킹이 2025시즌 775만 달러(약 113억 원)를 보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는 2026시즌 1500만 달러(약 219억 원)의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300만 달러(약 44억 원),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 원), 바이아웃 375만 달러(약 55억 원)다.

바이아웃은 킹의 선발 등판 경기 수에 따라 400만 달러(약 58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20경기에 선발 등판하면 5만 달러(약 7300만 원)를 받고, 25경기와 28경기를 채우면 각각 10만 달러(약 1억4600만 원)를 얻는다.

킹은 2025시즌 계약금과 연봉을 더해 400만 달러를 받는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그가 1500만 달러에 달하는 2026시즌 상호 옵션을 거부할 경우 구단으로부터 바이아웃 금액을 챙길 수 있다.

킹은 2023년 12월 후안 소토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뉴욕 양키스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이적했고, 2024시즌 31경기(선발 30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했다. 173⅔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201개를 잡았고 볼넷 63개만 내주는 등 투구 내용도 훌륭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까지 올랐다.

그는 이 같은 전리품을 앞세워 880만 달러(약 128억 원)를 요구했으나 샌디에이고는 732만5000 달러(약 107억 원)를 제안해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연봉 조정 협상을 앞두고도 양측은 협상을 이어갔으며, 결국 1+1년 계약에 합의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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