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골퍼 최은우(29)가 자신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열린 지역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은우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은 16일 최은우가 경남 김해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년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속 우승한 최은우가 해당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보답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기부금은 김해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재능 계발, 학습 지원, 생계비 등 맞춤형 아동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은우는 "김해는 내게 2년 연속 좋은 기억을 안겨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뜻깊은 일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은우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역대 6번째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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