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경력의 박성현(32)이 다음 달 국내 대회에 출격한다.
박성현은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LET와 '골프 사우디'가 개최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지난해 아람코 팀 시리즈의 일환으로 처음 열렸으며, LET 대회로는 역대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승을 기록 중인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사우디(Golf Saudi) 주최 대회에 첫 출전하게 된다.
박성현은 "한국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큰 기쁨이고 영광인데, 좋은 기회로 골프 사우디 주최의 대회에 참가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팀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직접 참여하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4명으로 이뤄지는 팀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과 개인전이 병행된다. 첫 이틀간 단체전 우승을 가리고, 최종 3라운드에서 개인전 우승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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