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iM금융오픈 역전 우승 '데뷔 첫 정상'…박주영 준우승

2022년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컵 들어

김민주가 1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iM금융오픈' FR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뉴스1
김민주가 1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CC에서 열린 'iM금융오픈' FR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민주(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세 번째 대회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박주영(35), 방신실(21) 등 공동 2위 그룹(12언더파 27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4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이었다.

김민주의 역전 우승은 극적이었다.

김민주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5위에 자리해 우승을 장담하기 힘들었다. 그 사이 박주영은 1~3라운드 내내 1위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반전이 일어났다. 김민주는 1번홀(파4) 버디 후 6~7번홀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9번홀(파5)까지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주영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후반 김민주는 10번홀(파5) 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그 뒤로 파 행진을 벌이던 김민주는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박주영은 후반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김민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주영은 2위로 마쳤다.

최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예원(22)은 이번 대회 7위(8언더파)로 톱10에 진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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