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에 출전한다.
신유빈은 14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스매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여자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에서 열린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 더해 이은혜(대한항공)와 여자 복식, 조대성(삼성생명)과 남자 복식에서 각각 호흡을 맞춘다.
지난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 단식서 8강에 그쳤던 신유빈으로선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최근 소속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태극마크까지 반납한 전지희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최강의 듀오로 활약했던 바 있다. 둘은 더반 세계선수권 금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지희는 여자 단식에만 출전, 대진에 따라 신유빈과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한편 남자 복식에선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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