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BA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가 지구 결승(7전 4선승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시리즈 2차전에서 126-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틀 전 1차전에서 133-128로 승리했던 보스턴은 2연승에 성공하며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보스턴은 25일 인디애나의 홈구장인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이날 보스턴의 제일렌 브라운이 양 팀 최다인 40점을 책임졌다. 제이슨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가 각각 23점씩 넣어 힘을 보탰다.
반면 인디애나에서는 파스칼 시아캄이 28점을 넣었으나 그 외 뚜렷하게 활약을 한 선수가 나타나지 않으며 2연패를 떠안았다.
보스턴은 전반을 57-51로 앞서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양 팀의 격차는 3쿼터 들어 더욱 벌어졌다.
브라운이 연속 점프 슛과 화이트의 3점 슛 등을 묶어 93-80,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보스턴의 흐름은 계속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테이텀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즈루 할러데이의 3점 슛까지 터져 99-82로 격차를 벌렸다.
인디애나는 벤 셰퍼드의 레이업 득점과 앤드류 넴바드의 점프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화이트에게 3점 슛을 맞고 다시 사기가 꺾였다.
브라운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점 슛에 성공하며 121-104로 격차를 유지했고, 결국 보스턴이 16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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