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발투수 오원석(24)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KT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15일) 0-1로 패했던 KT는 하루 만에 팀 완봉승으로 설욕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오원석이 정말 안정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경기 연속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구원 등판한 투수들도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 무실점 승리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오원석은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피안타만 내준 채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7회부턴 우규민(⅔이닝), 김민수(1⅓이닝), 박영현(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 대해서도 "어제 무득점으로 패했지만, 빠르게 선취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2회 2사 후 배정대의 타점이 쐐기 점수가 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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