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의 강력한 힘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2일) 불펜 난조로 삼성에 2-4로 졌던 KIA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KIA는 4승6패로 기록했다. 4연승이 무산된 삼성은 6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3피안타 사사구 2개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변우혁이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 6이닝 3실점으로 최소한의 몫은 했으나,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의 2루타 이후 변우혁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3사 후 나성범, 패트릭 위즈덤, 이우성이 연속 볼넷을 얻자 변우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초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정해영이 르윈 디아즈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정해영은 후속타자 김영웅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병호에게 사구를 내줘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김성윤을 삼진, 류지혁을 내야 땅볼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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