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이 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을 맞아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전개했다.
혈우인의 날은 혈우병 및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됐다.
혈우병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희소 질환으로 주로 남성에게 발병한다.
그러나 여성도 혈우병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혈우병 보인자'로서 출혈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보인자는 월경 과다, 출산 후 출혈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위험성이 커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JW중외제약은 브라보 캠페인 슬로건을 '모두에게 열린 치료: 여성과 소녀들도 출혈 장애를 겪습니다(Access for all: Women and girls bleed too)'로 정하고 여성 출혈 질환의 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입사원들이 직접 '여성도 혈우병을 겪을 수 있다'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는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과정을 쉽게 설명한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을 포함한 희소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는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환우들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 공급을 넘어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증진과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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