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부산 사직구장을 철두철미하게 점검하겠다고 1일 밝혔다.
롯데 구단은 이날 "시즌 개막 전 부산시 체육시설사업소와 함께 야구장 전체 시설물 보강과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며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안전관리TF팀과 부산시 체육시설사업소가 함께 사직구장 내외곽, 관중석, 그라운드를 정밀 점검한다"고 전했다.
또 드론 촬영으로 사직구장 내 부착물과 고정 피스를 점검하는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4일부터 6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앞둔 롯데는 외부 안전 진단 업체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추가로 진행한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에는 롯데건설CM사업본부에서 사직야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부산시와 함께 2년 주기로 사직구장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받고 있다. 최근 실시한 점검 결과 사직구장 내외부 시설물과 골조에 문제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했다.
롯데 2군 구장인 상동구장에 대해서도 전체 시설물과 부착물, 고정 피스를 일괄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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