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소속 선수들이 최근 부산 사직구장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열었다.
선수협은 "7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부산 지역 기반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선수들을 위한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주장 전준우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전준우는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나도 어릴 때 프로 선수들에게 배우고 싶었다. 이번 행사가 유소년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롯데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구단별로 돌아가며 홈구장에서 포지션별 교습을 실시한다.
4월 14일 KIA 타이거즈(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4월 21일 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5월 19일 KT 위즈(수원 케이티위즈파크), 5월 26일 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6월 2일 두산 베어스, 6월 9일 LG 트윈스(이상 서울 잠실구장), 6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서울 고척 스카이돔), 6월 23일 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순으로 진행한다.
이달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 클리닉은 구장 안전 점검 관계로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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