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11~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13일 NC와 롯데의 창원 3연전을 사직구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3연전은 장소만 사직구장으로 옮길 뿐, 기존대로 NC의 홈 경기로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관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이 여파로 NC는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LG전과 1~3일 SSG 랜더스전 등 총 4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현재 창원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인데, 최종 점검 완료 시점이 미정이다. 이에 NC와 롯데의 3연전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C는 15~17일 홈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이 3연전의 개최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O는 "15일 이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릴 경기에 관한 정보는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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