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대만 중신과 연습경기서 3-5 패…베테랑 김동엽은 맹타

김동엽 2루타 2개 1타점…"시즌 전까지 철저히 준비"
마운드는 전준표-김서준-손현기 등 등판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 (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 (키움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만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베테랑 김동엽의 타격만큼은 돋보였다.

키움은 25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키움은 1번 야시엘 푸이그(좌익수), 2번 루벤 카디네스(우익수), 3번 송성문(2루수), 4번 최주환(1루수), 5번 이주형(중견수), 6번 김건희(포수), 7번 김동엽(지명타자), 8번 여동욱(3루수), 9번 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나선 전준표는 2이닝을 소화했고, 뒤이어 김서준과 손현기가 각각 2이닝씩 책임졌다. 이후 김주훈(1이닝), 이우현(1이닝), 이강준(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의 활약이 돋보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연습경기 첫 장타를 신고한 김동엽은 4회 초 2-3으로 뒤진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동엽은 "오늘 2루타 2개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선 경기에서는 다소 조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윤 타격코치님과 동료들이 부담 없이 하라고 격려해 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에서 캠프를 치르는 게 처음인 데다 미국에서 넘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난주까지 몸이 조금 무거웠는데 다행히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 합류한 김동엽은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밝고 활력이 넘친다. 덕분에 캠프에서도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며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즌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26일 핑동 야구장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다섯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도 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플랫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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