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해 팔꿈치 인대 수술 후 재활 중에 있던 KT 위즈 선발 투수 소형준(23)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KT 구단은 2일 "소형준이 지난달 21일 병원에서 재검진 받은 결과 팔꿈치에 고인 피가 없어졌지만 굴곡근 손상이 있어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회복 경과를 지켜보면서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이후 지난 5월 31일 2군 무대에서 실전 등판을 했고, 7일 두 번째 등판까지 마쳤다.
그런데 두 번째로 공을 던진 후 소형준이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꼈고, 등판 다음 날인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팔꿈치 근육이 미세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당시 최소 3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지만 재차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복귀 시점이 더 늦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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