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경기 서부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3~17도)과 비슷하고 전국 내륙은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광주·전라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번질 수 있으니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는 자제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전에는 세종·충남·전북에서 '나쁨', 밤에 강원영서·충청권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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