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영장 발부

경찰 영장 집행 저지 찬성하는 '강경파'로 분류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시 김 차장 우선 체포 가능성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장 이용 시 경호 활동에 대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장 이용 시 경호 활동에 대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막아선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차장)에게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1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차장은 경호처 수뇌부 중 '김건희 여사 라인'이자 경찰의 영장 집행 저지에 적극 찬성하는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출석 조사 요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차장은 엄중한 시기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로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13일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영장 발부로 일각에선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재집행 시 김 차장의 신병을 먼저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14일 오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회의를 열고 관저 진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 집행 착수 시점은 15일 새벽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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