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민국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위기동물 복지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이라는 장기적 비전 실현을 위해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네츄럴코어는 2009년 창립 이후 지속해서 다양한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하며 동물 보호와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와 위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네츄럴코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위기 상황에 부닥친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은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의 동물보호센터 '온독(On Dog)'에서 진행됐다. 온독은 국내 최초의 동물복지형 보호소로, 약 250마리의 구조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와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츄럴코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아지 사료 등 펫푸드와 함께 입양 동물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입양키트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양키트는 동물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료와 간식으로 구성돼 입양 후 건강한 적응을 돕는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도 따뜻한 돌봄이 필요하다"며 "네츄럴코어처럼 동물복지에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해 주는 기업이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는 "동물복지 증진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서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위한 구조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물자유연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동물 보호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