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UOB은행, 삼일PwC과 공동으로 '한국-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세안은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2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글로벌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반영해 투자 기회와 진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세안 투자 기회 소개 △한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진행했다. 법률·금융·회계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정계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개회사에서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생산·수출·내수 등 목적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 국가 간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패널 토론에서는 아세안 주요 정부 기관 및 투자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투자 환경과 기회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좌장을 맡은 샘 청 UOB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문 총괄은 "아세안은 다양한 경제 구조와 전략적 위치를 갖춘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라며 "UOB는 아세안 시장에서 기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법률·금융·회계 전략 등이 논의됐다.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좌장을 맡았으며 △고영상 UOB글로벌 마켓 한국 총괄 △이순열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 △김주덕 삼일PwC 국제조세서비스 리더 △마이클 DC 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M&A 총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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