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장서 구조된 고양이들 근황은…나비야사랑해 인천 보호소 폐쇄

임시 보호소 운영 종료…고양이들 입양처 찾아

고양이 보호단체 '나비야 사랑해'의 유주연 대표가 인천 임시 보호소의 폐쇄를 앞두고 남아 있는 고양이들의 입양을 간절히 부탁했다. (나비야 사랑해 제공) ⓒ 뉴스1
고양이 보호단체 '나비야 사랑해'의 유주연 대표가 인천 임시 보호소의 폐쇄를 앞두고 남아 있는 고양이들의 입양을 간절히 부탁했다. (나비야 사랑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불법 번식장,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돼 이제는 '꽃미묘'가 된 고양이들의 평생 가족을 찾아주세요."

고양이보호단체 '나비야 사랑해'의 유주연 대표가 인천 임시 보호소의 운영 종료를 앞두고 남아 있는 고양이들의 입양을 간절히 부탁했다.

27일 나비야 사랑해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번식장과 방치 현장, 애니멀 호딩 현장 등에서 네 차례에 걸쳐 대규모 구조 작업을 진행하면서 보호소가 포화 상태가 됐다.

이에 따라 임시 보호소를 인천에 마련했다. 그동안 입양을 보내면서 일부 개체 수가 줄고, 건물 계약 문제로 인해 오는 3월 말 문을 닫게 됐다. 약 30마리 남은 고양이들은 서울 용산의 기존 보호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유주연 대표는 "임시 보호소에서 치료와 사회화 교육을 마치고 입양 준비를 완료한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며 "고양이들이 또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평생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가족을 기다리는 나비야 사랑해 보호소 고양이들 (나비야 사랑해 제공) ⓒ 뉴스1
가족을 기다리는 나비야 사랑해 보호소 고양이들 (나비야 사랑해 제공) ⓒ 뉴스1

처음에는 학대로 인해 사람을 두려워하던 고양이들도 활동가들과 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서 이제는 사람만 봐도 골골송을 부르는 애교쟁이로 변했다. 매력적인 중안부로 뽀뽀를 부르는 '꼬미', 빗을 들면 빗어달라 쪼르르 달려오는 '몰린', 이뻐해달라 박치기를 하며 다가오는 '이쿠' 등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의 자세한 정보는 나비야 사랑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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