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정부가 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 산업진흥협의체'를 출범시키고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체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8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물기 업 지원체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물 산업의 실행전략 수립과 중복 업무 조정,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 간 협력, 금융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계 물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465조 원 규모이고, 2029년까지 연평균 3.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물 산업 포럼을 통해 국내 물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진흥 체계의 개선과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환경부는 물 산업 지원체계를 통합하고, 장기적으로는 물기 업을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물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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