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긴급 고위급 회동…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

최상목-이주호-조규홍 정부 고위 인사들 한자리에
장상윤 사회수석과 국민의힘 인사들도 참석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3.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3.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박기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여당 인사들이 6일 오후 긴급 비공개 회동을 통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최 대행과 이 부총리, 조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모여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긴급 논의한다.

회의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과 여당인 국민의힘 측 인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관계자는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맞다"며 "곧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강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에 반발해 2025학번 신입생까지 수업에 불참하며 학사 운영이 어려워지자 대학 총장과 학장들이 나서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자는 데 뜻을 모으면서 정부가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과 의대 학장들은 7일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자는 공동 선언을 계획 중인 상황이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소속 한 대학 총장은 "올해는 일단 3058명으로 정해두고 추후 정원은 추계위원회에서 정하자는 것"이라며 "최종 검토를 거쳐 내일(7일) 오전 중으로는 공동 발표하려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의대교육 내실화 방안도 같은 날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내일(7일) 발표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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