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성대는 이창원 총장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에르지예스대학교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공동 교육과정 개설, 교수·학생 교류 확대, 학술·문화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르지예스대는 튀르키예에서 한국어문학과를 운영하는 3개 대학 중 하나로, 5만 4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국립종합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영국, 헝가리, 중국, 베트남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튀르키예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성대 방문단은 에르지예스대에 이어 앙카라의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와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양국 대학 간 교류 확대와 한국어·한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성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창원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튀르키예 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국제적 교육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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