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년 장애아통합 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장애아를 통합보육하는 보육교직원이 직접 개발·운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13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0여 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그중 15개 우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대상은 경기 시흥시 시립대야어린이집의 감각통합 놀이 프로그램인 '감각을 깨우고 놀이로 빛나다'가 받는다.
유아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발달장애 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발달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금천구 구립해야해야어린이집과 인천 부평구 청천1동어린이집이 받는다.
구립해야해야어린이집은 중증 장애아동이 자연스럽게 음식물을 섭취하고 식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아의 신체·심리적 발달을 도왔다.
청천1동어린이집은 영유아가 손·몸짓으로 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장애 영유아와 비장애 영유아에게 보다 즐겁고 다채로운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은 현재 전국에 989곳이 운영 중이다. 경기 403곳, 서울 303곳, 인천 104곳 등 84%(830곳)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장애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아 전문어린이집과 통합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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