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 10년 간 유치원·어린이집 10곳 중 3곳 사라져

운영 어려워져 문 닫아…10년간 33.8% 감소

본문 이미지 - 광주 어린이집 보육활동.(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 어린이집 보육활동.(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저출산의 영향으로 10년간 유치원·어린이집 10곳 종 3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보육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은 3만 7395곳으로, 2013년 5만 2448곳에 비해 1만 5053곳 감소했다. 10년 만에 유치원·어린이집의 28.7%가 사라진 셈이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도 감소세는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유치원·어린이집 개수는 3만 9485곳으로, 1년 만에 2090곳(5.3%)이 줄어들었다.

특히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023년 어린이집은 2만 8954곳으로, 2013년 4만 3770곳에 비해 1만 4816곳(33.8%)만큼 감소했다. 유치원은 2023년 8441곳으로 2013년 8678곳보다 237곳(2.7%)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저출산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문을 닫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부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달 27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유보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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