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는 대신 볶아 먹는다"…비국물라면 전성시대
전통적으로 국물 라면이 시장의 중심을 차지해 온 국내 라면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얼큰한 국물 맛으로 대표되던 소비자 취향이 점차 다양화되면서 최근에는 국물이 없는 '비(非)국물 라면' 제품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국물 라면의 성장세는 눈에 띄게 가파르다. 한국 라면 시장은 오랫동안 신라면·진라면·삼양라면 등 국물 라면 스테디셀러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판도가 바뀌고 있다.비국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