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 놀란 정부, '10조 필수추경' 추진…3주내 국회통과 관건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 온 정부가 30일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필수 추경'이라 명명했다. 그동안 국회가 먼저 합의해 가이드라인을 주면 추경을 검토하겠다던 기존의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정부의 이 같은 입장 변화에는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산불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발 통상전쟁과 민생물가 등도 고려됐을 것이란 분석이다.정부는 당장 여야 간 이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