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신규 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등 일부 지역 아파트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데다 향후 교통망 등 주거 환경 개선이 예정돼 수요자가 계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규 분양, 착공, 입주 물량의 연이은 감소와 양극화 분위기로 신축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금은 5%로, 1차 계약금 500만 원(정액제)과 2차 계약금으로 나뉜다.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중도금 납입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 대한 기대·관심이 계약으로 직결돼 잔여 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내 집 마련과 차익 실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736가구 △84㎡B 168가구 △84㎡C 66가구 등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등이 조성돼 트리플 교통망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 단지 가까운 곳에 1번 국도로 연결되는 6차선 도로가 개통될 계획이다.
도보권에 양산초·양산도서관이 있으며 단지 인근에 (가칭)양산1중이 신설될 예정이다. 명문고로 유명한 세마고·병점고·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를 비롯해 아이드림센터 등이 근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으로, 쾌적한 주거·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와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병점역 일대에 조성될 브랜드 타운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니신도시에 준하는 주거 가치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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