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0일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새만금을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연구용역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새만금을 체계적인 스마트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새만금권역 여건 분석, 추진 전략 수립, 스마트 서비스 발굴 및 선정 등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익산역 및 주변 시·군과의 광역 교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이 검토된다. 내부 연결을 위해서는 수요연계 대중교통(DRT)과 자율주행 등 특화된 이동수단 도입이 적극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출범한 '드림팀'의 자문을 활용하고 있다. 드림팀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새만금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민수 개발사업국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스마트 도시계획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새만금지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CF100 시범단지 등 다양한 미래 전략들을 반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새만금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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