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6% 올랐다…송파 0.36%·강남 0.27% '폭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재건축 단지 상승 주도"

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잠실 아파트단지 매물정보가 붙어있다. 이날부터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291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가능해졌다. 2025.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잠실 아파트단지 매물정보가 붙어있다. 이날부터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291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가능해졌다. 2025.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매물 가격이 오른 영향 때문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7일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한 주 전(0.02%)보다 0.04%포인트(p) 확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12일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대치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파트 305곳 중 291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그 결과 이번주 △강남구(0.08%→0.27%) △송파구(0.14%→0.36%) △서초구 (0.11%→0.18%) 등 강남 3구는 일제히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는 대치·청담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02%를 유지했다. 서울 외곽지 및 구축 전셋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학군지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3%) △노원구(0.05%) △강서구(0.05%) 등이 올랐고, △동대문구(-0.11%) △성동구(-0.0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나타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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