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조종사 교육을 위해 항공사들에 보낸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구조물 정보가 항공고시보(NOTAM)에 기재된 규격과는 다르다는 지적에 특별점검 이전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돼 소폭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3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둔덕의 거리와 높이 등을 실측했으며, 그 결과는 이달 13일에 국회와 언론에 공개하고 항공사에 공문 첨부물로 송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고시보(NOTAM)는 점검 결과 발표 이전인 11일에 고시된 것으로 공항운영자인 한국공항공사가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해 특별점검 결과와는 일부 시설에 대해 소폭의 차이(약 5~10㎝)가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다음달 6일 발효 예정인 항공정보간행물(AIP)을 포함한 모든 자료에는 국토부 점검 결과를 반영해 일원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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