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등 신공항 '부러지기 쉬운 재질·지면형태'로 설계·시공

안전구역 권고길이 이상 확보하도록 지침
흑산·울릉·백령공항엔 '이마스' 설치 검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ARAIB) 관계자들이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파묻혀있던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을 살펴보고 있다. 2025.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ARAIB) 관계자들이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파묻혀있던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을 살펴보고 있다. 2025.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신공항 건설 시 시설물을 모두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지면 형태의 설계로 공항 내 둔덕 설치 자체를 막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신공항의 경우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 활주로 인근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재질'과 '지면 형태'로 설계·시공한다.

흑산·울릉·백령공항은 방위각 시설이 필요 없는 방식(비계기 등)으로 추진 중이나 향후 항행안전시설 도입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제주제2공항, 새만금신공항은 기본계획 또는 설계 중으로 안전구역을 권고길이 이상 확보하는 한편 방위각 시설도 부러지기 쉬운 재질과 지면형태로 설치한다.

흑산과 울릉, 백령공항은 지형 등 여건으로 안전구역을 240m까지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이마스·EMAS)을 검토한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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