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재 '완판'으로…은화삼지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관심

삼성·SK 조 단위 투자 예고에 분양 아파트 100% 계약 완료
은화삼지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분양 앞둬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로 최근 분양된 단지마다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인 처인구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최근 100% 계약을 마쳤다. 568가구로 구성된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처인구에 위치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도 100% 계약을 끝냈다. 총 472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간접적 수혜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 중 하나인 SK하이닉스(000660)가 2046년까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다수의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005930)가 360조 원을 들여 시스템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42년까지 역시 팹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호재에 힘입어 용인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해 지가 상승률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의 토지 가격 상승률은 6.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도 용인시 처인구 지가는 1.59%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값도 뛰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전용 84㎡는 1년 만에 7400만 원의 웃돈이 붙었고,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전용 84㎡도 단숨에 1억원가량 오르기도 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처인구는 올해 4월 785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작년 4월(348건) 대비 2.2배 가량 늘었고, 전월(309건)보다도 2.2배 가량 증가했다.

용인시 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이어지는 도로에 위치해 수혜가 기대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다.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총 3700여 가구 중 1단지 전용면적 59~130㎡, 1681가구가 우선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국지도 57호선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45번 국도로 연결되어 있다.

용인 역북·고림지구의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며, 단지 바로 옆 도보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다. 일부 가구는 골프장 은화삼CC 조망이 가능하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반도체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아파트고 브랜드 대단지에 쾌적한 인프라까지 갖춰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이 정도 규모의 대어급 아파트를 찾아보기가 어려워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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