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정부, 반도체 클러스터 재정투자 강화 환영”

원삼 일반산단에 500억 추가, 이동·남사 국가산단엔 1000억 지원

지난해 12월 12일 이상일 시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관련된 의견을 제안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지난해 12월 12일 이상일 시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관련된 의견을 제안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정부가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팹(Fab)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계획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소·부·장 투자 지원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우수인재 확보 등 4대 추진 과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기존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내년까지 4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본문 이미지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 모습.(용인시 제공)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적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부담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중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투자 규모 100조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국비 지원 한도를 기존의 최대 500억 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현행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는 방침도 내놨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이번에 500억 원을 더 지원받아 추가 인프라 구축에 힘을 받게 됐다”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1000억 원 지원이 결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인에는 삼성전자가 약 360조 원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 778만㎡(약 235만평)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약 122조 원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평)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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